- 앞선 말 - 안녕하세요~ 이미 설날이 다 지났지만 지금이라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! 설 연휴 다들 건강하게 잘 보내셨길 바라며, 여름의 여행기를 지금 보여드립니다. 청룡을 등에 업고 올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길! 안시, 호수의 도시 푸른 호수를 둘러싼 산책로와 그 너머로 보이는 알프스 산맥, 스위스 전경을 옮겨온 것만 같은 고즈...
이제 정말 2023년의 끝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. 연말 정산을 하며 이번 해에 업로드를 주기적으로 할 시간이 없었다는 걸 확연히 느꼈습니다. 그런데도 계속 들어와서 글을 읽어주시고 마음도 찍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감사인사 겸 여는 추첨 이벤트! 끝났습니다~~~ 많은 참가 부탁드리고 즐거운 연말 보내세요:D...
유난히 바빴던 2023년이 드디어 지나갑니다. 시골의 태풍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며 조금이라도 연말 분위기를 내보고자 릴과 그 주변의 겨울 풍경을 보여드리려 합니다. 우선 대도시 릴의 모습입니다. 릴 그랑 플라스엔 매년 같은 큰 트리가 하나 세워지고, 그 뒤로 크리스마스 마을과 관람차가 설치됩니다. 크리스마스 시설이 들어서는 이 시기가 릴 관광 안내소 ...
문화재의 날 이후로 정신없이 살다 보니 벌써 거리에 크리스마스 장식이 달리고 있습니다. 두 달 반 동안 잘 지내셨나요? 아직 11월이 지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번 해를 돌이켜 본다면, 저의 2023년은 문화 활동적으로 풍족했다고 할만 합니다. 릴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두 편을 봤고, 영화관에 꾸준히 갔으며 (영화관 정액제 만세), 성인이 되고는 처음으로...
유럽의 9월 셋째 주말 (이번 해엔 9월 16일과 17일)은 1984년부터 '유럽 문화재의 날Journées européennes du patrimoine'로 지정되어 있습니다. 이 주말동안 평소엔 일반인에게 열리지 않는 문화재들을 무료로 개방하는 것이 초기의 목적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박물관 및 문화시설들도 참여해 각종 행사와 전시 설명 등 다양한 프...
이번 해에도 어김없이 릴에는 브라드리가 왔다. 9월 첫째 주 주말에 릴 중심부는 유럽에서 가장 거대한 벼룩시장이 된다. 바로 그 전날인 금요일부터 그랑 플라스에 사람이 미어터져서 가이드를 하는데 거의 소리를 지르듯 말해야 청중들이 들을 수 있었다. 이제 나도 브라드리 짬밥(?)이 생겨서 더 이상 중앙부를 지나가는 오류는 범하지 않는다. 당일날 그랑 플라스 ...
공휴일이 많은 오월 끝자락에 친구들과 함께 북쪽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해변지역인 베 드 솜므 Baie-de-Somme에서 주말을 보내기로 했다. 차로 두 시간을 가야 나오는 옛 어부들의 도시로 가다가 샤이어를 지나쳤다. 반지의 제왕의 빌보와 프로도가 사는 동네인 샤이어가 프랑스어 판에서는 라 꽁떼 la Comté로 번역이 되는데, 릴과 생 발르리 중간에 ...
벌써 너무 덥습니다. 더위가 잠깐 시작했던 한 달 전에 친구들이랑 경치로 유명한 베 드 쏨 Baie-de-Somme 구역의 생 발르리 쉬르 쏨 Saint-Valrey-sur-Somme으로 놀러갔습니다. 릴에서 두 시간 차를 타고 도착한 집에서 처음 먹은 점심이 친구 둘이 준비해온 샌드위치였는데, 휴가가 끝나고도 계속 그 맛이 입에 아른거리더라구요. 삘이 확...
랑 나들이 날이 풀리고 공휴일이 많아 릴에 관광객이 몰리는 요즘, 주말에 계속 일을 하다가 기적적으로 금 토 일을 다 쉴 수 있는 주가 생겼다. 친구들도 만나고 행정 업무도 보러 파리에 갔다가, 다음날은 파리에서 멀지 않은 동네 어디로든 놀러가기로 했다. 릴 메트로폴리스를 벗어나 다른 곳에 가고 싶었다. 금요일에 새벽같이 일어나 대사관에 가서 서류 접수도 ...
연휴의 마지막을 잘 즐기고 계시나요? 프랑스도 오늘은 연휴입니다! 하지만 최근 처리해야 할 서류가 많아서 별로 쉬는 느낌도 들지 않네요ㅠㅠㅠㅠ(조금 후에 일을 나가기도 하고). 주요 서류를 관공서 인터넷으로 뗄 수 있는 요새는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고서야 시청까지 갈 일이 없죠. 하지만 지금 릴과 릴의 위성도시인 롬, 엘렘 시청 서버가 3월 초반에 해킹을 당...
주말에 일하기 싫을 때마다 나보다 더 일하기 싫은 거 같은 오스피스 콩테스 박물관 부엌의 양치기를 생각하기....
간만에 안녕하세요~ 얼레벌레 살다보니 봄이 왔습니다! 프랑스 북부에는 이 주 내리 비가 오고 가끔 우박이 내렸습니다. 지층에 수분을 공급할 귀한 기회라 불평 할 수 없지만 해를 못 보다 보니 조금 기분이 쳐지기도 합니다.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벚꽃 구경은 물건너 갔지만 그래도 동네에 튤립이 많은 공원에 가서 꽃구경을 실컷 했습니다. 삼월 말에 문을 연 ...
프랑스 생활과 블로그 프로젝트 "프랑스 뮤제로의 짧은 산책" 등을 위한 블로그입니다. 자유연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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